거주자 해외 부동산 취득 전년비 반토막

입력 2008-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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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된 대내외 경제여건이 반영돼 지난 6월 중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은 185건, 6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6월 해외 부동산 취득은 전월 131건, 4800만달러에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286건, 1억4100만달러에 비해선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68건, 2100만달러→101건, 3000만달러)과 북미 지역(48건, 2400만달러→55건, 2700만달러)의 취득건수와 금액이 전월대비 모두 다소 증가했다.

6월중 주요 취득지역은 말레이시아(54건→54건), 필리핀(10건→41건), 미국(34 →47건), 캐나다(14건→8건) 등이었다.

규모면에서 평균취득금액은 37만불로 전월(37만불)과 동일했다.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이 158건(5390만달러), 법인이 27건(1450만달러)였다. 취득목적별로는 주거목적(27건→37건, 900만달러→1300만달러) 및 투자목적(104건→148건, 3900만달러→5500만달러)이 모두 전월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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