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 얀부 발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7231억 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피소됐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3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9.28% 하락한 1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전 사우디 얀부 발전 프로젝트(Yanbu Power & Desalination Plant Phase 3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에 따라 컨소시엄 파트너인 알토우키(ALTOUKHI)과 이 회사의 협력사인 비전(VISION)이 자사를 상대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및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합작중재기구에 중재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원고(신청인)는 프로젝트 계약해지의 원인이 당사에 있음을 주장하며 발생한 손실의 보상을 당사에 요청하고 있으나, 당사는 계약해지의 원인이 발주처 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이하 SWCC)에 있으므로 원고인의 청구 내용 상당 부분이 근거가 약하고 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원고 측 주장 서면에 대해 반대서면 제출(2019년 8월 예정)을 통해 원고의 주장이 부당함을 밝히고 원고의 컨소시엄 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당사의 손해 금액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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