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장 가동 중단 보도, 사실과 다르다"

입력 2008-07-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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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21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쌍용차,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3주간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7일 새롭게 출시한 2009년형 SUV인 Super 렉스턴, Real SUV 카이런, it Style 액티언, 액티언스포츠의 반응이 좋아 7월 내수 판매 실적이 20일 현재 지난 달 동기대비 이미 120%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수출 또한 물량의 증가로 회복세가 가속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의 물량이 이미 작년의 2배 이상 증가해 수출실적 또한 목표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기존의 도장공장라인을 친환경적인 수용성 도장라인으로 교체하는 공사 및 확장 공사를 하계휴가 기간(7월 31일부터 8월 5일)을 포함해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의 친환경적인 생산정책의 일환인 이번 공사는 하계휴가를 이용해 업무손실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안으로 지난해 말에 계획되었던 내용이며, 실질적으로는 7일(작업일수)간의 휴업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SUV 및 대형 PC 라인은 휴업없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21일 보도된 내용은 ‘쌍용자동차가 판매부진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라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 사실과 다르게 기사화되어 투자자 및 주주, 쌍용자동차 임직원, 협력업체 등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쌍용자동차 경영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하고“판매부진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이 아니라 친환경적 생산정책으로 인해 불가피한 일부 라인 가동 중단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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