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매수' - 동양證

입력 2008-07-23 07:43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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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배 급증한 803억원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한마디로 놀라움의 그 자체이다"며 "2월 이후 매월 가격 인상이 단행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짐작은 가능케 했으나, 이 정도로까지 수치가 나올지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2월부터 6월까지 올들어 5차례에 걸친 제품가격 인상이 단행되면서, Top Line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재고 효과 발휘, 생산 CAPA 확충에 따른 풀 가동으로 생산 및 판매량 확대, 신설비에 대한 숙련도 및 적응력 개선 등이 이같은 실적 달성의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하반기에는 더 이상의 제품가격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고 효과가 제거된 정상적인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상반기에 비해 Margin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