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뉴욕 메츠전서 7⅔이닝 7K 무실점…팬들도 기립 박수 "'시즌 8승' 보인다!"

입력 2019-05-31 13:28수정 2019-05-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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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32·LA 다저스)이 뉴욕 메츠전에서 7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운드를 켄리 잰슨에게 넘겨줬다.

LA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경우 승리투수가 된다.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되면 올 시즌 8승(1패)째를 거둔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LA 다저스가 이대로 승리하면 5월에만 6경기에 등판해 5승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도 1.65에서 1.48로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에서는 MLB 전체 1위, 다승 부문에서는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에 오른다.

류현진은 7이닝 중 4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할 정도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투구수는 106개였다.

류현진은 2회 1사 1, 2루에서 아데이니 헤체베리아를 2루 땅볼, 토머스 니도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7회에는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2루타를 맞은 뒤에도 토드 프레이저, 고메스, 헤체베리아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한편,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두 명의 타자를 잡아낸 뒤 2사 1루에서 잰슨에게 공을 넘겼고, LA 다저스 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류현진을 향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마운드에 오른 잰슨은 대타 도미닉 스미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8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8회 말이 진행 중인 현재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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