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중국 충칭시로 지역 선정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CJ 중국본사(대표이사 박근태)는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착한한류 프로젝트’를 중국 충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칭시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자리한 중국 내 마지막 청사 위치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 해에 맞춰 프로젝트 진행 지역으로 선정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CJ CGV 및 CJ 중국본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본 프로젝트는 민간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과 연계한 지속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민-관 협력모델로 한국과 중국 양국의 유대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내 지역 정부기관에서도 개최를 요청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 본 프로젝트의 문화예술교실 지원학교로는 톈츠 초등학교와 투주 초등학교, 꿈키움교실 진행학교에는 투주 초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노후교실 보수공사와 신규 가구 설치 등 문화예술교실 구축을 위한 지원이 이뤄졌으며, 인근 CJ CGV와 자매결연을 맺고 어린이들에게 영화감상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꿈키움교실’에는 JYP CHINA와 중국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합작 아티스트인 ‘보이스토리(BOY STORY)’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중국인 멤버 6명으로 구성된 보이스토리는 지난 2017년 데뷔 후 차세대 BTS를 꿈꾸는 중국의 대표 아이돌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충칭시 샤핑바구 투주 초등학교 재학생 총 40여 명은 보이스토리 멤버들과 함께 노래와 댄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30일에는 CJ CGV 충칭 위엔주점과 연계해 문화예술교실 교육이수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현판식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이희규 비서장, 충칭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왕광성 부회장, CJ CGV 최한철 부총재, CJ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박은모 부총재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호혜적인 문화교류 확대로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은 물론 잠재적 한류 소비자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민간 차원의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착한한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