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한국 대표팀, 비정상 세리머니에 중국 분노…우승컵에 소변보는 시늉까지

입력 2019-05-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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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국 기자 웨이보)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세리머니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한국 U18 대표팀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 판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보는 시늉 등 비상식적인 세리머니로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내용이 중국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중국 축구 팬들과 네티즌 역시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한국 선수들 최악이다”, “치욕적이다”라며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 U18 대표팀을 이끄는 김정수 감독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 대회에 초대해 주셨는데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 중국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라고 사과했다.

이번 논란을 두고 축구 전문가들 역시 “명백한 잘못”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선수의 잘못이기는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인성교육에 대해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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