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사 헝가리 참사, "체온저하 막아라"…미구조자 생환 염원

입력 2019-05-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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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사 韓 관광객 19명 헝가리 선박 사고 실종 상태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참좋은여행사 패키지 관광객들이 헝가리 선박 충돌 사고를 당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에도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30일 외교부 발표에 의하면 이날 오전 4시 5분(한국시각) 경 발생한 헝가리 선박 충돌사고로 참좋은여행사 관광객인 우리 국민 19명이 실종 상태다. 사고 이후 12시간 이상이 지난 상황에서 추가 구조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른바 '골든타임'에 대한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헝가리 선박 충돌 사고가 일어난 다뉴브 강의 수온은 15도가 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돼 생존자들의 체온저하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부유물에 의지해 강물 위에 떠 있더라도 10시간이 넘도록 체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관련해 헝가리 군 병력과 잠수부 등 인원이 사고 현장에 투입돼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비로 인해 불어난 강물과 거센 물살에 추가 구조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피해 선박 탑승객 중 대다수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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