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대형 크루즈가 유람선 덮쳐…총 34명 탑승"

입력 2019-05-30 13:47수정 2019-05-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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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가족 16명 현지 출발 지원"

▲앞서 현지시각 29일 오후 9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4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7명이 구조됐으나 7명은 사망했고 실종된 19명은 구조작업 중이다.(AP=연합뉴스)
참좋은여행은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강(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 “정박 중인 선박을 출발 직전 대형 바이킹 선이 덮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 이상무 전무는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본사에서 연 2차 브리핑을 통해 “사고 경위는 현장에 파견된 직원 5명 중 1명을 통해 들었다”며 “저희 선박은 정박 중이었고, 출발 직전 대형 바이킹 선이 덮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했다.

이 전무는 “인원에 혼선이 있었는데 저희 고객은 30명에 인솔자 1명이 맞다”면서 “현지 가이드 1명과 사진작가 1명, 선박 운전하는 분 1명까지 추가돼 총 3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 전무는 현지 가이드와 사진작가는 한국인으로 파악되지만, 선장은 현지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우선 국내에 계신 가족 중 다섯 가족을 제외하고는 연락이 됐다. 연락이 안 된 다섯 가족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면서 “열세 가족 중 16명은 현지로 출발을 원해 오늘 심야 혹은 내일까지 비행편에 따라 직원들이 대동해 모시고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항공편에 대해선 “저희 직원들은 오후 1시 비행기로 들어가 현지에 8시 도착할 예정이다”라며 “현지 파견된 5명은 현지 협력사 직원이라 저녁 8시 전후 대책반이 도착하는 대로 수습상황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현지 선박사 책임이냐는 질문에 “선박 선사에 1차 책임이 있으나 여행사도 고객에게 책임을 지니 우리 회사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와 매뉴얼 배포에 대해선 “보통은 탑승할 때 이런 경우는 사전 고지를 하지만 컨트롤 못 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저희 책임이다”라면서 “아마 운행 중이 아니고 정박 중에 그랬다면 이 때문에 사고가 크지 않았나 싶다.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 등에 따르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부근 부다강에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한국인 30여 명을 태운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하면서 침몰했다.

전체 승선 인원은 모두 34명이며, 이들은 ‘발칸 2개국(크/슬) + 동유럽 핵심 3개국(체/헝/오/독) 9일(2대 야경포함)’ 상품이다. 이 여행 상품은 5월 25일~6월 2일 발칸 2개국과 동유럽 4개국을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이들은 모두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헝가리 국영방송 M1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탑승객 가운데 7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잠수부들이 투입돼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하지만 심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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