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 구조자 명단 발표, 대부분 여성·6살 여아는 확인 안돼

입력 2019-05-30 12:59수정 2019-05-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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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구조자 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구조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6살 여아는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상무 참좋은여행사 전무(최고고객관리책임자)는 30일 오전 11시 35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 사고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고객 명단 7명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조된 탑승객은 ▲정모씨 (31세, 여성) ▲황모씨(49세, 여성) ▲이모씨(66세, 여성) ▲안모씨(60세, 남성) ▲이모씨(64세, 여성) ▲윤모씨(32세, 여성) ▲김모씨(55세, 여성) 등 7명이다.

구조자들은 현지 3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객 중 최연소자는 6세(2013년생) 여아이며, 최고령자는 72세(1947년생)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여행사('참좋은 여행') 측에서 공개한 구조자 명단에 이들 이름은 올라있지 않았다. 여행사 측은 현지 협력사 직원 5명을 현장에 파견해 생존자 수습과 사고 뒤처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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