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서 새로 위촉된 최저임금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24일 새롭게 위촉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전임자 임기의 잔여 기간인 약 2년 동안(2021년 5월 13일 임기 만료) 최저임금의 심의‧의결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신규 위촉 위원 10명과 임기가 남은 위원 17명 등 27명은 이날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최저임금위원은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재갑 장관은 위촉식에서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이 공익적 관점을 가지고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저임금위원회가 앞으로 공청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알고 있는바 최저임금이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고용·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국민적 수용도가 높고 합리적인 수준의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명단.
◇공익위원(9명)
△임승순 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혁신성장연구본부 연구위원 △박준식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신자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경제학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자영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승열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인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근로자위원(9명)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영민 청년유니온 사무처장 △김현중 한국철도·사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 △전수찬 마트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사용자위원(9명)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영수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이경숙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 부회장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 △정용주 경기도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하상우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