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020선 추락…코스닥은 1.6%↓

입력 2019-05-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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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5.51포인트(1.25%) 하락한 2023.32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거래소)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51포인트(-1.25%) 하락한 2023.3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3610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5억, 1711억 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되고 있는 상황으로 바닥권에 진입해 있다고 판단한다”며 “상승 시기를 단정하기는 어려운데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진 후에 반등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은 “무역분쟁 장기화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이 완화되기 전까지 주식시장 조정 압박은 큰 상황”이라며 “유독 한국시장은 많이 빠지고 있지만 악재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버텨야 하는 시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46억, 2150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2696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SK하이닉스(0.30%), 현대모비스(0.23%), 포스코(0.85%)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76%), 현대차(-1.83%), 삼성전자우(-1.33%), 셀트리온(-0.27%), 신한지주(-4.79%) 등 대부분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29포인트(-1.61%) 내린 691.4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4억, 55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393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8.10원 오른 1193.9원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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