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올림픽 핸드볼 국가대표팀 지원

입력 2008-07-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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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21일 태릉 선수촌 방문 격려금 1억원 전달

SK그룹이 다음달 8일 개막하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핸드볼 국가대표팀에 거액의 포사음을 책정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SK그룹은 "SK텔레톰의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후원과 별도로 그룹차원에서 남녀 핸드볼 대표팀에 총 1억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올림픽 메달을 수상할 경우에는 추가로 최대 4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방안은 평소 국내 스포츠 후원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SK그룹은 남녀 핸드볼 대표팀에 각각 5000만씩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과는 별도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에는 2억원씩, 은메달을 수상할 경우 1억원씩, 동메달을 목에 걸 경우에는 5000만원씩의 포상금을 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은 SK㈜ 한정규 상무 등과 함께 21일 서울 태릉 선수촌 내 오륜관(핸드볼 전용구장)을 방문해 남녀 핸드볼 대표팀을 격려했다.

SK그룹은 지난해 2월 대한핸드볼협회와 후원계약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총 6억원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또 지난 3월부터는 'OK! Tomorrow 캠페인'광고의 일환으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핸드볼'편을 제작, 방영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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