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의사, "자격취소 못한다"…학회 '보이콧'→복지부 침묵

입력 2019-05-29 13:44수정 2019-05-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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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의사 학회 제명, 당국 처분은 '지지부진'

(출처=MBC 'PD수첩' 캡처)

김현철 정신과의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두고 진위 파악과 징계 검토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9일 청년의사 보도에 따르면 신경정신의학회 임기영 윤리이사(아주대병원 정신과)는 김현철 정신과의사에 대해 "학회에서 제명했지만 실질적 불이익은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윤리적 의사의 면허정지 및 취소 권한은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은 전날(28일) MBC 'PD수첩' 보도로 수면 위에 떠오른 김현철 정신과의사의 각종 혐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하다. 신경정신학회는 이미 지난해 김 씨 제명 이후 대한의사협외와 보건복지부에 처분을 요구했지만 답보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PD수첩' 방송에 따르면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특정 환자를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전신성의약품을 과도하게 처방했다는 주장에도 부딪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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