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대 분야 중심으로 수출 활력 되살린다

입력 2019-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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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활력촉진단 2.0'이 30일 출범한다. 사진은 1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수출활력 촉진단 수출지원 설명회.(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범부처적인 수출 활력 되살리기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활력촉진단 2.0'이 30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출활력촉진단은 마케팅, 금융, 인허가 등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현장 조직이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1~3월 활동했던 1기에 비해 조직이 확충됐다. 1기는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2기에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모두 9개 부처가 참여한다. 수출 실적이 5개월 연속 악화하고 있는데다 미ㆍ중 무역 분쟁 등 대외 악재도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활동 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길어졌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소비재와 신(新) 수출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2차 전지, 바이오·헬스, 화장품 등 신수출동력과 소비재는 그나마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분야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조선 등 주력산업은 수출 활력 회복이 시급한 분야다. 산업부 등은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을 위해서도 기업 특성 맞춤형 수출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30일 충북 청주시에서 화장품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이 자리에서 무역보험 우대와 외국 바이어 연결, 해외 인증 지원 등 화장품 업계 지원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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