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최근 증권사의 인력확충 및 증권사 신설 등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핵심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8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IB, 기업분석, 자산운용 등 3개 과정으로 각 과정은 관련 부서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타 부서 직원이 전문교육을 통해 직무전환을 준비하게 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 Pool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과정들은 증권사 직원은 물론 타 금융권 증권직무 종사자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각 과정은 약 2개월 동안 평일 야간과 토요일 등을 이용해 업무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운영된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증권사 직원의 경우, 과정 수료시 전체 교육비를 환급받게 되며, 타 금융권 직원이 수료 후 1년 내에 증권사에 진출할 경우에도 혜택을 제공받는다.
증권협회 박병문 상무는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인 교육참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고급 전문인력으로 조기에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증권연수원 홈페이지(www.ksti.or.kr)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