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금융감독원은 22일 올 상반기 중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접수 된 사건 수가 총 105건으로 전년동기 129건에 비해 18.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금감원이 자체적으로 인지한 사건은 31건으로 전년동기 28건대비 10.7% 증가했으며, 증권선물거래소 통보사건은 74건으로 전년동기 101건대비 26% 감소했다.
금감원은 또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사건 처리건수는 88건으로 전년동기와 동일했다고 밝혔다. 처리된 사건 중에는 시세조정,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48건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으며, 대량·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등 기발 적발사항이 32건으로 전체의 36.4%를 차지했다.
이중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은 27건이 발생해 전년동기 20건과 비교해 35%나 증가한 반면 시세조정사건은 21건으로 34.4%가 감소했다.
한편, 금감원은 시세조정 혐의자 중 동일한 혐의로 검찰에 이첩된 전력이 있는 혐의자의 비중이 22.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