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언제까지 계속 되나…수출 의존도 높은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은

입력 2019-05-28 14:59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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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지속

미중 무역전쟁이 미치는 영향은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이 중국 수입품 700여 개 항목에 추가 25% 관세를 부과하며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과 중국 간 힘겨루기라 볼 수 있다. 미국이 국제 무대에서의 여론 약화와 경제력 축소를 각오하고 중국이 더 성장하기 전에 기선제압에 들어간 것.

현재 미중 무역전쟁은 지난 9일과 10일 벌어진 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장기전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단지적으로는 손해를 봐도 장기적으로는 성장 활로를 다각도로 찾아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수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기지를 폐쇄하는 대신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이전하고 있는 상황.

한편 우리나라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일본의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이 속한 세계경제단체연합은 G20 회의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의 종전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