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복합테마파크·공공부문 추가 투자 등 최대 10조 투자보강”

입력 2019-05-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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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경제팀이 마련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 및 공공부문의 투자보강 방안을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안, 투자 활성화,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정례보고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홍 부총리는 먼저 경제활력 제고의 핵심인 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조율 중인 복합 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공공부문의 추가 투자 방안 등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 및 공공부문의 투자보강 방안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추경안 신속 통과 및 적극적 재정 조기집행과 함께 기업투자 심리가 살아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투자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서비스 및 제조업 등 산업 혁신 전략과 관련해 “산업 혁신의 양날개인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경제팀이 마련하겠다”며 “주요 선진국에 비해 경제 내 비중이 낮은 우리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 부총리는 “제조업 르네상스도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제조업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논의된 투자 활성화, 산업혁신 전략 등을 포함해 최근의 대내외 경제 상황들을 면밀히 검토해, 현재 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이 준비중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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