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밴드 컨버전스 솔루션 전문 기업 인스프리트가 최근 주식시장 폭락에 따른 자사의 주가 안정화 및 주주이익 가치 제고를 위해 신주인수권(워런트) 87만여 주를 매입소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주인수권이 행사되면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인 물량부담으로 이어지므로 이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에서다.
인스프리트는 이번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매입소각함에 따라 발행주식 총 수의 5.02%에 해당하는 잠재 주식수 약 87만여 주 가량이 줄게 되며, 해당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억 원도 동시에 상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에 앞서 80억 원의 차입금을 포함하여 상반기에 총 100억 원의 부채를 상환함으로써 지속적인 재무구조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인스프리트 이창석 대표는 “상반기 경영실적 호조와 해외사업 확대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으로 인한 주주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잠재 주식물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주주가치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스프리트의 중장기 비전은 4세대 브로드밴드 컨버전스 분야의 핵심 기술 프로바이더로, 현재 인스프리트가 보유한 기술들은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며,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선행 기술 개발과 그 동안의 노하우, 기술력을 밑거름으로 해외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해 브로드밴드 컨버전스 핵심 솔루션 분야 전세계 선두권의 위상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