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 불황으로 많은 IPO예정기업들이 속속 상장을 철회하는 가운데에서도 예정대로 상장을 진행한 후육강관 전문 기업 삼강엠엔티는 첫날 청약이 성공적으로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기관투자자 포함 전체 190만주 중 일반 공모주 38만주에 대한 첫날 청약 결과 36만9630주의 청약이 몰려 최근 공모 기업 중 가장 높은 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
회사측은 청약 완료에 가까운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공모가가 6500원으로 회사의 본질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 ▲현재 삼강엠엔티가 조성중인 고성 조선산업특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주력 사업인 후육관 산업이 활황기를 맞고 있다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삼강엠엔티 송무석 대표는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투자자들이 회사의 본질가치를 인정해줬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투자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