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엠코리아, 美서 중국 철도업체 퇴출 위기…국내 유일 철도 TBM 공법 부각 ‘상승’

입력 2019-05-28 09:44

박기영 기자 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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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기업인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중차그룹(CRRC)가 미국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에 이엠코리아가 주목받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28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3.52% 오른 6180원에 거래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상원 의원 4명은 지난 23일 워싱턴DC 지하철 운영 당국(metro system)이 ‘비시장 경제 국가가 소유하거나 재정적으로 관련된’ 모든 업체와 철도 차량 계약을 맺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매체는 해당 법안이 CRRC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했다. CRRC는 철도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미국서 많은 수주를 받고 있다.

CRRC가 퇴출 될 경우 이엠코리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새롭게 공사를 받은 기업에서 기계굴착(TBM)공법 관련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엠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TBM 생산업체로 철도와 전력, 가스관 공사에 사용되는 TBM장비를 개발해 생산 중이다. 독자적인 TBM 설계와 제작이 가능한 국가는 독일과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6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