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세대 아우를 수 있는 시인 “내가 유일할 것”

입력 2019-05-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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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란 글귀가 들어간 시는 무엇일까.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가 포함된 시의 제목을 맞추라는 문제가 27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출제됐다.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는 나태주 시인의 ‘묘비명’이란 시의 구절이다. 그는 당초 ‘풀꽃’을 묘비명으로 하려했지만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배종옥이 묘비명으로 이미 ‘풀꽃’을 썼던 터라 다시 묘비명을 새로 쓴 것.

나태주 시인은 문학을 전공하지도, 대학을 나오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그는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사범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 43년 간 교직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교직 경험 덕분에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맞는 그런 시를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었고 그런 시인은 자신이 유일할 것이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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