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화광동진(和光同塵)/아슈르뱅킹

입력 2019-05-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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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이안 플레밍 명언

“사람은 흉기에 죽지 않고 음식으로 살해된다.”

007 제임스 본드란 인물을 창조해 스파이 스릴러 문학의 원형을 만든 인물. 영국 정보국 MI6의 매력적인 비밀 요원이 등장하는 첫 번째 소설 ‘카지노 로얄’ 이후 ‘죽느냐 사느냐’,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 11권의 제임스 본드 소설이 매년 출간됐다. 1억 권 이상 팔린 007 시리즈는 총 22편이 제작돼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리즈가 되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08~1964.

☆ 고사성어 / 화광동진(和光同塵)

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에 같이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지혜와 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인과 어울려 지내면서 참된 자아를 보여준다는 뜻이다. 원전은 노자(老子).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그 이목구비를 막고 그 문을 닫아서, 날카로운 기운을 꺾고, 혼란함을 풀고, ‘지혜의 빛을 늦추고’, ‘속세의 티끌과 함께하니, 이것을 현동이라고 말한다.”[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시사상식/아슈르뱅킹(assurbanking)

보험설계사 등 풍부한 인력을 가진 보험사가 은행과 제휴해 은행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의 반대 개념. 인터넷 확산에 따른 사이버금융이 발달하고 금융기관 간 업무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유럽의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신조어 / 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어”의 줄임말.

☆ 유머 / SALT

영어 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SALT’라 쓰고 뜻을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선생님이 “어제 가르쳐 준 건데, 아무도 모른단 말야!”라며 화를 냈다.

재빨리 ‘salt-소금’이라고 어제 노트한 걸 찾아 본 석철이가 대답했다. “굵은 소금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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