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연천 한탄강지질공원 ‘제3회 삼표와 그린 지구’ 개최

입력 2019-05-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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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연천군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예술 체험 활동인 ‘제3회 삼표와 그린 지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인 한탄강지질공원을 답사했다.(사진제공=삼표그룹)
▲삼표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연천군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예술 체험 활동인 ‘제3회 삼표와 그린 지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인 한탄강지질공원을 답사했다.(사진제공=삼표그룹)

삼표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연천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 예술 체험 활동인 ‘제3회 삼표와 그린(GREEN) 지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대수 에스피네이처 대표이사, 연천지역 학생ㆍ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수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연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에 3년 만에 이 행사가 삼표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연천지역 꿈나무들이 환경교육과 예술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한탄강지질공원의 성공적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응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내 고장의 명소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지질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탄강지질공원을 답사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 한반도가 생성되던 시기의 흔적들이 잘 보존돼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될 만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두호 군(연천초5)은 “가족들과 나들이로 자주 왔던 이곳이 아주 오래 전 화산 폭발로 용암이 흘러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며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배웠을 땐 어려웠는데 오늘 해설사의 설명으로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탄강댐물문화관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이용한 예술 체험 활동을 펼쳤다. 연천 소재 어린이집에서수집된 폐장난감은 한탄강지질공원 CI를 모티브로 한 ‘드림로드’로재탄생했다. 다 쓴 타이어와 병은 각각 화단과 병 조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작품들은 한탄강지질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금희 양(은대초4)은 “버려졌던 쓰레기들이 예쁜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한 게 신기하다”며 “오늘 교육을 지구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올해로 3년 째 연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삼표와 그린 지구’를 개최하고 있다.삼표와 그린 지구는 ‘친환경’(GREEN)과 ‘예술’(그림)의 중의적 뜻을 가진 삼표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다.

삼표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연천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환경 교육과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천군과 함께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환경과 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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