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모비스(005380)

고유가와 글로벌 신용경색 그리고 환율 등의 국내외적인 문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이다. 다소 불안한 수급 상황이긴 하지만 이러한 반등 역시 투자자들에게는 반드시 챙겨야 할 가뭄 끝에 단비인 것이다.

실적시즌과 맞물린 이번 반등에서는, 역시 실적이 호전되면서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을 고르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유가 하락과 함께 환율에서도 동시에 수혜 받는 종목을 고른다면 이보다 더 시황에 맞는 종목은 없다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나 기아차 등 완성차 수출주에 눈을 돌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지금 추천하려는 현대모비스 역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현대모비스는 뛰어난 수익구조와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배도 안 되는 PER을 갖고 있는 저평가된 기업이다.

물론 성장성의 부재라는 측면에서의 평가이기는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익잉여금이 3조원을 초과하며 매년 현금 잉여금이 4천억 원 이상 발생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회사 내적으로의 성장전략만 만들어진다면 언제든지 고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다.

게다가 지난 2005년 이후의 대세 상승기에 정몽구 회장의 구속 사태와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모에 차질이 생기면서 현대차 그룹 내의 악재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주가역시 7만 원과 10만 원의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에 따라 내일 이후 장이 강하다면 시초가 매수도 가능하겠지만, 장이 잠시 쉬어가 좀 더 저점을 공략할 수 있다면, 손절가를 7만8000원으로 잡고 7만9000원과 7만9500원 구간에서 매수한다면 현재의 단기 반등 구간에서 수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 김태희(太熙)]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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