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내 길음역 인근에 지상35층 높이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북구는 현재 추진중인 길음역세권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이달 중 결정.고시되면 길음동 542-1 일대 1만3310㎡ 부지에서 지하5층~지상3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을 건립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2층에 근린생활시설(판매,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서며, 지상3층~35층에는 49~145㎡(43평형)의 아파트 276가구가 입주하게된다.
당초 이곳은 지난 2003년 수립된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주거비율 60%에 최고 30층까지 높이가 제한됐으나 향후 서울시의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결정.고시되면 주거비율 70%, 최고 높이 35층까지 건립이 가능하게 된다.
북부간선 및 내부순환도로가 관통하고 미아로와 정릉길이 인접했으며, 지하철4호선 길음역과 지하 공공보행통로 연결시 최상의 교통 인프라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 관계자는"도로 및 공원을 25%이상 기부채납하면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며"이 아파트가 들어서면 향후 길음뉴타운에서 가장 높은 상징적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