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특별시가 공동 개최하며, 복권위원회와 매일유업, 샘표, 신한희망재단, 씨에이팜, KB국민은행, KB자산운용, 클리오, 한국피앤지, 한샘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한부모, 다문화, 입양, 맞벌이, 다자녀 등 100여 가족이 초청됐다. 서울 숲을 방문하는 시민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남매'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미혼부, 미혼모, 다문화가족, 남성전업주부, 입양가족 등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의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서울숲 도시락저원에서는 숲속 놀이터, 숲속 가족 사진관, 숲속 작은 도서관, 숲속 작은 음악회, 청년예술가의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정부와 서울시의 가족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얻고, 가족상담, 청소년상담, 공동육아나눔터 등 가족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우리동네 가족센터' 공간이 운영된다.
여가부는 지난해부터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 개선을 위해 '세상 모든 가족' 캠페인을 진행해 왔따. 올해부터는 이를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가족의 형태가 다르다고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어서는 안 되며, 우리 생활 속에서 가족을 바라보는 시각에 사회적 편견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라며 "모든 다양한 가족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