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을 비롯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52.93포인트) 뛴 1562.92로 거래를 마쳤다.
혼조세를 보인 미국증시 소식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줄곧 매수우위를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올 들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79억원, 1980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은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차익거래 5913억원, 비차익거래 1116억원으로 총 702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3.68%)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7.79%)과 증권(7.50%)이 급등했고 은행(5.98%), 의료정밀(5.90%), 금융업(5.35%)와 함게 전기가스업, 화학,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이 3%대, 기계, 섬유의복, 운수장비, 철강금속, 유통업, 음식료업, 의약품, 통신업이 2%대, 서비스업, 종이목재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92%)와 POSCO(3.28%), 현대중공업(1.85%), 한국전력(5.50%), 국민은행(7.18%), 신한지주(5.02%), LG쩐자(4.13%), 현대차(4.11%), SK텔레콤(1.27%), 우리금융(14.34%), KT(1.95%), LG디스플레이(2.95%), 하이닉스(5.30%), LG(2.28%) 등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증시 강세에 부국증권을 제외하고 미래에셋증권, 한화증권, 동양종금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양증권이 7% 이상 급등하는 등 동반 상승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전국 개발 소식에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 태영건설, 동부건설, 계룡건설 등이 9% 이상 뛰는 그간 낙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건설주가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10개 포함 6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77개 종목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