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마레 지구 단독 매장에 '트래블메이트'ㆍ'콰니'ㆍ'세렌디뷰티' 등 국내 브랜드 함께 소개
루이까또즈가 프랑스에서 ‘K-패션’을 알리는 교두보로 나선다.
프랑스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자사의 프랑스 파리 단독 매장을 새로 단장하며 한국 디자이너 및 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새 단장은 유럽 진출을 희망하지만, 현지 진출에 어려움을 느껴온 한국 브랜드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루이까또즈는 자사 제품만이 단독 입점해 있던 종전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참신한 디자인과 개성이 더해진 한국의 패션, 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은 편집숍으로 탈바꿈했다.
루이까또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2009년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프랑스 파리 패션의 중심지 마레 지구에 세워진 단독 매장으로 2층 규모를 이루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지난 10년여간 현지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와 인지도를 기반으로 K-패션, K-뷰티 제품들이 프랑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입점 브랜드로는 국내 1위 여행용품 브랜드 ‘트래블메이트’, 데일리백 브랜드 ‘콰니’, 에코 디자이너 브랜드 ‘젠니클로젯’ 등의 패션 브랜드와 ‘에코유어스킨’, ‘세렌디뷰티’ 등 뷰티 브랜드가 함께한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새 단장을 기념하고자 다음 달 21일 파리 매장에서 오픈 파티를 열고, 이후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해 현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여느 때보다도 뜨거운 가운데 국내 우수 브랜드들을 유럽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루이까또즈의 프랑스 플래그십 스토어가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날개가 되어줄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2006년 태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본사를 인수하며 토종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