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Blancpain GT World Challenge Asia)에 출전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독보적인 위상을 드러냈다.
2019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3라운드는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부리람 창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었다. 해당 경기에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최명길(Roelof Bruins) 및 마누엘 메츠거(Manuel Metzger)가 듀오로 출전했다.
3라운드에서 최명길 및 마누엘 메츠거(Manuel Metzger) 듀오는 메르세데스-AMG GT3로 경기를 펼쳤다. 듀오로 출전한 두 선수는 7위로 시작한 3라운드에서 1위까지 추월에 성공하며 환상적인 호습을 선보였다. 이로써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시즌 첫 레이스에서 아깝게 놓친 1위의 아쉬움을 달래며 실력을 입증했으며, '한국팀 최초 우승'이라는 높은 명예를 누렸다.
3라운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4라운드에서도 종합 5위를 지켜냈다. 블랑팡 경기는 규정 상 전 라운드 1위 팀에게는 '15초 타임 석세스 패널티(time success penalty)'를 부여한다. 특정 팀의 독주를 막고자 시행되는 규정에 따라 전 라운드 종합 1순위부터 3순위까지는 다음 라운드에 각각 15초, 10초, 5초의 패널티가 자동 적용된다. 이러한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종합 5위를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다시 한 번 높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순위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드라이버 부문에선 최명길 선수가 1위, 마누엘 메츠거 선수가 5위를 기록했다. 해당 순위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1, 2라운드 결과까지 합친 누적순위이다.
2019 블랑팡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최명길 감독 겸 드라이버는 “인디고레이싱팀과 후원사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러 높은 성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현재순위를 지켜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국 부리람 창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4라운드를 성황리에 개최한 2019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Blancpain GT World Challenge Asia)는 다가오는 6월 22일~23일부터 일본 스즈카에서 5,6라운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인 현대성우그룹이 1997년에 창단한 대한민국 레이싱팀이다. 현대성우그룹은 레이싱 팀 창단 이후 현재까지 체계적인 팀 관리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통해 현대성우그룹은 그룹사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을 실현하며 레이싱 성과로 자동차 전장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