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은 22일부터 29일까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서 위탁받은 ‘Korea Knowledge Sharing – Korea Growth Ladder Fund’ 프로그램을 주관한다고 밝혔다.
발틱 3국 사절단이 방한해 성장사다리펀드를 중심으로 한국의 혁신성장 금융 생태계 전반에 대해 습득하고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금융부 공무원, 현지 금융기관 CEO, EBRD 임직원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성장사다리펀드는 2013년 최초 결성됐으며,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에 창업-성장-회수자금을 공급해 온 대표적 모험자본이다. 3월 말 기준 총 9조5348억 원의 자금을 지분투자 방식으로 기업에 공급했다.
사절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혁신성장 금융 생태계 조성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발틱 3국에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사절단은 23일 국내 최대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 참석하고, 24일과 27일에는 금융 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28일에는 D.CAMP 등 주요 스타트업 육성 기관을 방문한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향후에도 발틱3국의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발틱 3국과 EBRD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