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득, 5명 사망케 한 칼부림 후 근황은? 무심함이 부른 ‘인재’

입력 2019-05-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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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

안인득이 저지른 진주 방화살인 사건이 다시금 떠올랐다.

안인득은 지난달 17일 경남 진주의 한 임대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의 목숨을 빼앗고 16명을 다치게 만들었다.

안인득은 지난 10일 치료감호소에 유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인득이 받은 감정유치는 피의자의 정신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치료감호소 등에서 일정 기간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경찰은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는 점에서 안씨의 실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안인득은 범행 당시 다친 손을 치료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병원으로 가는 도중 취재진들에게 “아파트에 정신 나간 사람들이 많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여 대중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안인득의 친형은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 안인득의 조현병 증세가 심각해져 병원 입원을 시도했으나 본인의 동의가 없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가족들은 다른 기관에도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렇다 할 조치를 받지 못한 것. 사건 발생 이후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은 이번 참극이 무심함이 부른 인재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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