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인터넷 광고사업 ‘KT와 손잡았다’

입력 2008-07-21 10:39수정 2008-07-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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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은 KT 신사업추진본부와 온라인 광고 솔루션 및 KT통신망을 기반으로 ‘인터넷 타겟마케팅 광고사업’을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 타겟마케팅 광고사업이란 인터넷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포털이나 쇼핑몰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지닌 컨텐츠를 선택하면 해당되는 관심 정보와 유저의 특성을 파악하여 타겟팅 된 정보를 입맛에 맞게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개념 광고사업이다.

일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고 효과 증대를 위한 유저 데이터베이스의 정제화와 키워드 광고의 장점을 디스플레이 광고까지 적용시킨다는 계획으로, 시범사업을 위해 퍼블리셔(매체) 네트워킹 참여와 광고지면 제공 및 일경의 온라인 광고 솔루션 온스크린, 마이링커, 알람이 등을 활용하여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즉, 일경은 KT에 온라인 광고 솔루션 온스크린, 마이링커, 알람이 등을 타겟마케팅 툴로 공급하고 퍼블리셔의 역할 수행 및 광고 수주와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일경 유석호 대표는 “KT와의 이번 협약으로 일경의 일천만 유저인프라를 이용한 영업력과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접목으로 온라인 광고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올해 초 합병 후 반기 동안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최근 서울우유와의 생수 공급 개시 및 이번 KT와의 업무협약 등 그 동안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창출되고 있다”고 덧붙이고 “앞으로도 이 같은 차세대 성장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 신사업추진본부는 현재 KT의 기존 사업부문인 통신에만 국한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IT 벤처들과의 협력을 통해 KT의 차세대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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