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과 자산 효율화로 저평가 국면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삼영전자의 주가가 반등했다.
삼영전자는 2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기준가인 8290원 보다 780원(9.41%) 오른 907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삼영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6억원(전년동기대비 +49.5%)과 2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으며 이는 매출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한 것으로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영전자는 2006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9분기에 걸친 영업손실에서 벗어났는데 이는 한계 품목 구조조정, 수익성 높은 제품 비중 확대, 지난 1분기에 인수한 재료사업(인터테크)과의 시너지 효과에 의한 것"이라며 "흑자 전환을 가능하게 한 원인들이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돼 흑자전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