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1일 홈캐스트에 대해 분기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30원을 제시했다.
한양증권 김영주 연구원은 "홈캐스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5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2%, 전기 대비 5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및 전기 대비 94.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1687억원, 영업이익은 96억2000만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셋톱박스 매출액 순위에서 휴맥스에 이어 국내 2위 업체였던 홈캐스트는 지난 2006~2007년 상반기에 걸친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급격한 실적악화를 경험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해외 방송사업자 수주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계 2위 업체로의 복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