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삼영전자에 대해 흑자전환과 자산효율화로 저평가 국면 탈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분기말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46배, 제2공장 매각을 가정하면 PBR 0.39배에 불과해 저평가 국면"이라며 "2분기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고, 제2공장 자산 효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마지막 세일 가격"이라고 말했다.
삼영전자는 10분기만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영전자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45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한계 품목 구조조정과 수익성 높은 제품비중의 확대, 지난 1분기에 인수한 재료사업과의 시너지에 의해 9분기에 걸린 영업 손실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제2공장 매각 또는 개발 단계적 추진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보유 토지의 가치가 상승한 데 반해 이를 현실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이나 의사결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상승한 부동산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