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 산업 스마트화에 24억 지원

입력 2019-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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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 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정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뿌리 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뿌리 공정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뿌리 산업은 제조업 가치 사슬 중 기본 공정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업종이 여기에 속한다. 전체 뿌리 기업 중 60% 이상이 10인 미만 영세기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이 많다.

이번에 추진하는 스마트 뿌리 공정시스템 구축은 공정 스마트화를 통해 뿌리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업종별 공정에 맞는 기계설비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의 스마트 제조 지원 사업은 공장 단위 스마트화를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공정 효율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산업부는 이번엔 각 업종 특성에 맞춰 공정 스마트화 프로젝트 10개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사업비의 최대 절반, 총 2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이번 사업에서 구축된 업종별 스마트공정 성공사례들을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뿌리 기업들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유사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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