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가 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응을 위해 건축사 재난안전 지원단(이하 건축안전 365)을 조직해 16일 발대식을 열었다.
그간 경주, 포항 지진과 최근 강원 산불 등 국가 차원의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축 전문가인 건축사가 현장에 파견됐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서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축안전 365를 출범한 것이다.
건축안전 365는 국민 삶의 터전인 건축물이 1년 365일 내내 항상 안전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전국 17개 시·도의 건축사 365명으로 구성됐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시·도, 시·군·구 등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사회에 소재한 건축안전 365를 중심으로 손상된 건축물의 안전을 평가하고, 신속한 복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평상시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안전성능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보강 방안을 자문하는 등 국가와 지역사회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사회봉사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그간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 등에 투입돼 활동한 건축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리 국민의 삶의 터전인 건축물이 안전하도록 앞으로 정부도 전문가 등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