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달러선물ETF’ 고공행진…최고 수익률 12%

입력 2019-05-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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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고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선물 ETF는 미국 달러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 펀드 중 지난 13일 기준 달러선물 레버리지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은 12.16%의 수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래에셋TIGER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달러-파생형)'과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합성)'도 수익률이 각각 11.94%, 11.27% 수준이었다.

달러선물 ETF는 달러선물지수를 기초로 삼는 상품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를 수록 수익률도 함꼐 오른다. 레버리지 ETF의 경우 지수 상승 폭 대비 2배의 수익률을 낼 수 있어 상승폭이 더 크다.

일반적인 달러선물 ETF도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6.29%),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6.23%) 등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주식 ETF의 평균 수익률(3.50%)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반면 인버스 구조의 상품인 달러선물 인버스 ETF는 수익률이 저조하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방식을 가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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