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편지가 대세인 이유?…10원짜리 색종이 카네이션도 불법

입력 2019-05-14 21:42수정 2019-05-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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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맞아 편지 작성 나서

스승의 날, 편지 늘어난 이유는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내일(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편지를 작성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이 같은 모습이 성행하게 된 이유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각자의 선생님과 은사들에게 편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날인 스승의 날의 날짜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에서 따왔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해 백성들을 가르친 스승과 같은 존재라는 것이 이유.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많은 이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에게 선물을 건네고는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물 대신 편지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이유는 부정청탁 및 금풍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때문이다. 해당 법률에 대한 권익위 해석에 의하면 10원짜리 색종이로 접은 카네이션을 주는 것조차 불법에 해당한다는 것. 이는 직무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허용하는 금액 이하의 선물이어도 예외 규정에 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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