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증시 변동성 우려 ‘시장점검회의’ 개최

입력 2019-05-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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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급락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 –2.4%, 나스닥지수 –3.4%, 영국 –0.6%, 독일 –1.5% 등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영향이다.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와 이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주요국의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외국인 및 기관 동향, 공매도,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과 IT관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 향후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경우 즉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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