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보험 법인대리점 관리 강화

육성방안도 마련 위상 더 높아질 듯

보험 대형독립법인 대리점 GA에 대한 금융 감독당국의 관리가 강화되는 한편 육성 방안도 마련되고 있어 GA가 보험 업계의 중요한 모집채널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갈수록 GA시장에 대한 보험사의 관심이 커져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앞으로 이 채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대신 안정적 성장을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거나 새로운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GA채널에 대한 육성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계약자보호를 위해 앞으로 직접적인 감사에 나설 방침이다.

펀드 판매가 허용되면 보험판매 외의 수익성 강화가 이뤄질 수 있어 GA는 앞으로 더욱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중장기방안으로 소액보험금일 경우 GA업체가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선지급하고 사후 보험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GA시장이 커지고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으면서 최근 보험사는 물론 이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또 GA들이 늘어가는 시장 규모에 맞춰 업계를 대변하는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에 가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보험사와 협상력이 강화되는 등 GA들이 향후 보험업계의 주요 영업채널로 자리 잡아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험사들의 GA시장진출도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GA채널이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성잠잠재력이 검증된 영업 채널로 보고 있으며 자본시장통합법,교차판매 등으로 인한 보험사의 판매채널 재편 움직임을 계기로 이 시장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적극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GA업체가 급증하면서 불법적인 영업행태를 감독할만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감독권 강화를 통해 우선 지금까지 채널 성장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한편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보험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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