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강성훈, "웃기거나 놀리거나"…男 스타 향한 '칼날'

입력 2019-05-13 14:44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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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男 아이돌 외모 비하 정황 포착

한서희에서 강성훈까지, 부적절한 발언史

(출처=한서희 SNS, 유튜브 영상 캡처)

강성훈이 남성 아이돌에 대한 외모 비하성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앞서 배우 류준열의 외모를 희화화한 한서희에 이어 비슷한 행보로 세간의 조리돌림에 노출된 모양새다.

지난 12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파장을 일으켰다.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의 옛 팬이 올린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에는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가수들의 외모를 싸잡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다"면서 "샵에서 보면 더럽게 못 생겼다. 피부도 더럽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전에 본 비투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내가 어떻게 걔네라고 말 하겠나"라면서 "나는 제작을 한다면 얼굴 보고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성훈의 해당 발언을 두고 남성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룹 비투비가 거론된 점과 관련해서는 비투비 팬덤에서 일시적으로 강성훈의 사과 촉구 성명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강성훈의 이같은 외모 관련 발언은 앞서 있었던 한서희의 발언과도 맞물리는 지점이다. 걸그룹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지난 3월 "류준열 따라해보기"라는 글과 함께 윗잇몸을 드러낸 사진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류준열의 신체적 특징을 흉내내면서 웃음거리로 소비했다는 점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