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美 대형출판사 스콜라스틱과 어린이 콘텐츠 업무제휴

입력 2019-05-13 10:34수정 2019-05-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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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대교 김미희 상무와 대교 박동수 전무, 스콜라스틱 아시아 셀리나 리 부사장, 스콜라스틱 한국일본 이수연 지사장이 어린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교)

대교가 미국 대형 출판사와 콘텐츠 개발 및 유통을 협력하기로 했다.

대교는 지난 10일 미국 대형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어린이 출판 콘텐츠 개발 및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교와 스콜라스틱은 국내 어린이 출판도서를 함께 기획하고 유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교는 국내 교육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스콜라스틱의 영어 콘텐츠 개발 역량을 접목해 새로운 어린이 출판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콘텐츠는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스콜라스틱에서 개발하여 대교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양사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주고받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My First Story(첫 번째 이야기)’ 시리즈로, 영어동화와 한글동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페어북(Pair Book) 형태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실물 도서를 기반으로 디지털 동화, 오디오 동화, AI스피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입체적인 영어동화 읽기가 가능하여 아이들이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스콜라스틱과 함께 제작하는 ‘My First Story’ 페어북 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국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제품을 제공한다.

대교 관계자는 “대교와 스콜라스틱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새로운 관점에서 콘텐츠 개발과 유통 제휴를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의 디지털화뿐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 등 국내 교육시장에서 아이들에게 최적의 도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콜라스틱 관계자는 “글로벌 대표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기업 대교가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스콜라스틱 미국 본사의 저자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개발하고 그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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