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코텍에 대해 카지노 게임기용 모니터,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등 산업용 모니터 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텍은 제도적 진입장벽이 높은 카지노 게임기용 모니터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태동기에 있는 DID시장 성장의 과실을 향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재무안정성과 우수한 자산가치를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텍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5.1%, 168.8% 증가한 1315억원, 1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력제품인 게임기용 모니터의 교체주기가 도래하면서 견조한 출하량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규로 런칭한 DID사업이 하반기 이후 본궤도에 올라설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화약세, LCD 패널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원가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