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8일 에코프로에 대해 2분기 양극활물질 사업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비투자 확대 역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오경택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5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 등이 예상된다"며 "전년대비 기준으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수익성이 가장 높은 환경시스템 부분의 수주가 지연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양극활물질 사업부는 전년대비 +86.2%, 전분기대비 +17.5% 증가해 양극활물질의 안정적인 실적은 추가 신규설비투자가 마무리되는 2009년 3월 이후 본격적인 실적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유일의 온실가스 제거 촉매를 보유해 이를 이용한 PFC Gas Scrubber 장비를 통해 CD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요타의 캐빈필터(자동차내 VOCs 등 오염가스 제거용 필터) 생산을 위해 신규투자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차세대 성장산업인 이차전지 및 환경산업을 전방산업으로 두고 있어 신규설비 투자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며 "국내외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를 기반으로 설비투자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