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한국사무소, 종로에 문 연다…식량·농업 외교 역량 강화 기대

입력 2019-05-12 11:00수정 2019-05-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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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국제 농업계와 한국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협력연락사무소가 서울 종로에 문을 연다.

FAO는 13일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빌딩에서 한국협력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협력연락사무소는 각국과 FAO 사이의 정책을 조율하는 조직이다.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협력연락사무소 유치로 농업·식량 외교에서 한국의 발언력이 세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북한 등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이 탄력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 역시 FAO 연락사무소를 발판삼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 농식품부와 FAO는 협력연락사무소 직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한국인으로 뽑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FAO 협력연락사무소 유치에 나섰지만 인사 등 이견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양측이 최근 합의점을 찾으면서 협상이 급진전해 3월 협립연력사무소 설립 협정을 체결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FAO 한국 사무소에서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전문성과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도록 FAO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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