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오름폭 전주 2배…3개월째 상승세

입력 2019-05-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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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첫 주, 전국 휘발유 가격 오름폭은 전주보다 2배 가까이 가팔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6.4원 오른 1496.4원이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 휘발유 가격은 1500원을 돌파했다. 오름폭은 3개월 전 상승세를 탄 이래 최대치로 첫째 주의 2배에 가까웠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34.3원 상승한 1587.8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전남은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33.0원 올라 1474.3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370.4원으로 27.7원 올랐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33.3원 오른 843.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주유소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9.3원을 기록해 GS칼텍스와 함께 15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율 인상 발언과 사우디의 이란 공급 차질 대체 언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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