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금융주 중심의 매도세

입력 2008-07-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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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 40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들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지만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851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1조623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50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362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 256억원, LG전자 223억원, 삼성전자 165억원, 동양제철화학 148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으며 국민은행 269억원, SK텔레콤 236억원, SK에너지 169억원, 삼성증권 168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61억원, 다음 30억원, 키움증권 8억원, 티엘아이 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으며 하나로텔레콤 21억원, 에스에프에이 12억원, 성광벤드 12억원, LG마이크론 11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위원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자체 순매도 800억원, 프로그램 거래로 1300억원을 매도했다"라며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했으나 금융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과 다음을 집중 매수했는데 다음은 창업주인 이재웅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대주주 신분으로 남는다는 소식에 M&A 가능성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이며 NHN은 현주가 저평가라고 보고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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